27일, 전북혁신도시 신사옥서 서승환 국토부 장관, 김완주 전북지사 등 5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 개최
- 김영표 사장, “전북혁신도시를 글로벌 공간정보의 메카로 육성할 것”
LX대한지적공사(사장 김영표)가 27일 오늘 전북 전주․완주 혁신도시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갖고 전북시대 개막을 알렸다. 앞서 LX공사는 지난해 11월 말 전북혁신도시 이전예정 12개 기관 중 지방행정연수원에 이어 두 번째로 본사 14개 전 부서와 노동조합이 전주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김완주 전북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임정엽 완주군수 등 지방자치단체장과 최규성(김제․완주), 윤후덕(경기 파주) 국회의원, 최진호 전북도의회 의장, 언론사 및 유관기관 대표,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LX공사의 전북시대 개막을 축하했다.
LX공사는 전북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전북지역을 세계적인 공간정보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표 사장은 “LX공사는 100년 동안 쌓아 온 기술력과 열정을 모두 쏟아 천년 고도 전주에서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공사의 르네상스, 전북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국토정보의 디지털화를 완성해 다양한 국토 공간정보를 창조하고, 나아가 국가공간정보산업을 진흥시키는 글로벌 공간정보의 메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전북혁신도시를 21세기형 국토정보 발전에 가장 적합한 도시로 만들어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최고의 삶터로 가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X공사는 전북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공사는 신입사원 공채 시 최소 5%를 전북출신 인재로 선발하는 ‘지역인재채용 목표제’를 지난 2008년 도입, 실시하고 있으며, 본사 이전 후 약 50여 명의 인력을 지역 출신으로 선발했다. 또한 김제시 거야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 교류를 3년째 이어 오고 있으며, 지난 연말에는 전북도와 지역 언론사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7,700여 만 원을 기탁했다.
전주시 완산구 기지로에 자리한 LX공사의 신사옥은 연면적 1만 3,832㎡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준공됐다. 태양광과 지열 에너지 활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한편 전북 전주․완주 혁신도시는 지난해 지방행정연수원과 LX공사가 이전했으며, 2015년까지 농촌진흥청, 국민연금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농수산대학, 한국식품연구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 12개 기관이 차례로 이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