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하롱베이 티톱섬
지적사랑
2016. 10. 6. 10:33
호치민이 러시아에서 유학하면서 군사훈련을 받을 때
많이 도와준, 요즘으로 말하면 절친이라고 하는 분입니다.
물론 이 분이 나이가 더 많아 선배나 스승 정도였을 것 같네요.
호치민이 귀국하여 공산당 주석이 되었을 때,
티톱이 베트남을 방문했고,
호치민은 그를 이 곳 하롱베이로 안내하여
관광을 시켜 주었다고 하네요.
그 때 수천개의 섬을 본 "티톱"이
자기 휴양지로 사용하게 섬 하나만 달라고 하니,
호치민이 말하기를 "이 땅의 모래 한 알, 풀 한포기 모두
베트남 인민의 것이기 때문에 뭐라도 내 맘대로 할 수 없다.
섬은 줄 수가 없고 대신 이 섬에 이름을 붙여주고
언제든지 사용하도록 해 주겠다"고 했다네요.
그래서 결국
하롱베이 티톱섬이 생겼다고 하네요.